책 후기 #7 '하얼빈'
"이토를 죽이는 것은 내가 가야 할 길이라기 보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이었소." 책 제목 : 하얼빈 작가 : 김훈 소설의 진가를 알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역사적 사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였다'를 단순한 상식에서 간접적 경험으로 이끌어 내주었습니다. 학창 시절 역사를 배울 때 아쉬웠던 점은 사건 위주로 배웠던 점입니다. 역사를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사람'이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는 '사건'에 치중되어 있었죠.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를 통해 교훈을 얻어 현재의 실수를 줄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사건에 치중된 역사 지식은 머릿속에서 쉽게 흐트러지기 마련이고 교훈도 남아있기 힘듭니다. 이 책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
책 리뷰
2022. 11. 21.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