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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6 '아파트 투자는 사이클이다'

책 리뷰

by 나현만 2022. 11. 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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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투자는 사이클이다 책 실물

"투자에서 핵심은 심리이다.

결국 판매와 구매행위는 사람의 심리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책 제목 : 아파트 투자는 사이클이다.

저자 : 이현철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을 기점으로 투자를 시작한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유례없는 유동성 공급으로 상승장이 만들어져 투자를 하지 않으면 바보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투자를 했기 때문입니다. 짧은 기간에 큰돈을 번 사람들이 많고 적은 수익률이더라도 투자의 맛을 안 사람들은 대부분 더 상향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더 큰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영끌하여 집 장만을 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은 자산 버블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 인상이 겹친 하락장으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시장에 대한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상승장과 하락장에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없습니다. 시장의 영향력을 모른 체 종목에만 몰두하죠.

그렇기 때문에 상승장과 하락장 시기의 주변 분위기(심리)를 잘 기억해둬야 한다 생각합니다. 하락장이 끝나고 상승장이 오는 순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합니다. 제가 느꼈던 상승장과 하락장의 분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상승장: 주변 사람 모두 주식, 부동산, 코인등 투자 얘기를 한다. 부동산, 주식, 코인을 해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투자를 추천한다. 주변에서 투자로 대박이 난 사례가 심심찮게 들린다. 기대감을 품을 수 있는(상승장에 희망을 주는) 매체가 자주 올라온다. 부동산 같은 경우 규제를 강화한다. 

하락장 : 투자 얘기하는 사람의 비중이 확연히 줄어든다. 떨어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주변에 물렸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매수를 말린다. 버블 붕괴, 파산, 하락, 경기침체 등 위험신호에 대한 매체가 자주 올라온다. 현금 보유량을 늘리라는 사람이 많아진다. 부동산 같은 경우 규제를 완화한다.

 

투자의 경우 대중심리와 반대로 행동하면 성공할 확률이 커진다고 하죠. 지금 자신의 심리를 대중심리로 대입하여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하락장 일 때 대표적 심리 : 하락장일 때의 손절은 심리를 편하게 해 주고 홀딩은 심리를 불안하게 한다.

'에이 설마 더 떨어지겠어?'(의심) → '아직 아니야, 조정장이야.' (부정) → '지금이라도 팔고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차라리 어플을 지우는 게 마음이 편하다.' (패닉, 우울) → '추가 하락이 와도 첫 하락보다 덤덤하다' (수용)  

상승장 일 때 대표적 심리 : 상승장일 때의 익절은 심리를 불안하게 하고 홀딩은 심리를 편하게 해 준다.

'어? 오르네?'(놀람) → '계속 가지고 있으면 더 오를 것 같다.'(기대) → '현재 거래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매도할 상상을 한다.'(환상) → '추가 상승이 오면 팔 생각을 하지 않는다.'(확신) 

이걸 이용하면, 손절이 심리를 편하게 하는 시점은 하락장인 것을 인지하고 수용의 단계에 접어들었을 때부터 매수 타이밍을 봅니다. 홀딩이 심리를 편하게 하는 시점은 상승장인 것을 인지하고 환상이 생긴다면 추가 상승이 있을 때 매도하는 것이죠.

 

기술 발전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이 만들어지고 화폐가치는 하락함에 자산가치는 올라가기 때문에 언젠가는 상승장이 다시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하락장에 악착같이 버텨 상승장이 올 때까지 계속 공부하고, 손실을 줄이고 수익 확률을 높이는 투자 원칙을 만드는데 집중하려 합니다. 상승장이 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심리를 하나의 지표로 삼아 매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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